코로나 19 겨울철 재유행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 규모도 커지면서 조만간(모레) 실내마스크 의무 조정 방안을 발표하기로 한 방역 당국의 부담도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 정부세종청사에서 중대본 회의가 열리고 있습니다.
현장으로 직접 가보겠습니다.
[김성호 /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최근 기온이 급락하면서 실내활동이 많아지고,연말 모임 증가 등으로 개인 간 접촉도 늘면서이번 재유행의 진행양상을 예단하기가 어렵습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9주째 “1” 이상인 가운데,이번 주에도 확산세는 지속되고 있으며,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도 나흘 연속 500명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면역 효과 감소로 재감염률이 꾸준히 늘고 있으며,BN.1 변이의 검출률*도 20%를 넘어서는 등방역 상황을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 BN.1 국내 검출률: (11.3주) 5.7→ (11.4주) 7.3→ (11.5주) 11.6→ (12.1주) 16.4→ (12.2주) 20.3
정부는 고위험군 백신접종을 통해 유행을 관리하고사망자 수와 위중증 환자 수도 최소화하고자 합니다.
지난달 21일부터 시작된 동절기 접종 집중기간이 어느덧 한 달이 지났습니다.
현재 감염취약시설의 접종률은 47.5%로지난달보다 33.5%p 증가하였고, 60세 이상도 전월 대비 13.5%p 증가한 28.3%이지만, 정부가 목표로 한 접종률*엔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 감염취약시설: 60%, 60세 고령층: 50%
정부는 이번 달 말까지 지자체, 지역의료계와 함께 2가 백신의 안전성, 효과성을 적극 홍보하고,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1:1 모니터링과 방문접종을 통해 고위험군에 대한 접종률을 최대한 끌어올리겠습니다.
특히, 2가 백신은 BN.1 변이에도 유효한 만큼, 동절기 추가접종에 국민 여러분의 보다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드립니다.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과 관련해서는 공개토론회12.15, 국가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12.19를 거쳐 현재 구체적인 기준을 만들고 있습니다.
모레 중대본 회의에서 국민 여러분께 상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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